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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5 [밖에 살기 2화] 나두 한 번 해볼까?
  2. 2009/03/19 [밖에 살기 1화] 나랑 다르네? (1)
밖에 살기2009/03/25 00:57

평범한 치킨 너겟과... 덩어리진 볶음밥... 뭐 별로 특별한 것은 없어 보이죠? ^^;;

이 식단은 코이카 협력 요원으로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 첫 아침 식사 입니다...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나,

인도네시아의 특색있는 것은 없는듯 보이지만 볶음밥이 인도네시아 음식입니다... Nasi Goreng...(정말 많이 먹었네요...) 

아침에 일어나 저렇게 밥을 먹고 첫 현지어 교육을 들어갔었습니다... 음식이 제일 처음 시작하는 현지 체험이지요...

해외에서 생활 하다 보면... 현지 음식때문에 힘든 경우가 참 많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물갈이 때문에 배탈이 나는 것부터

느끼하다거나 특유의 향신료 때문에 고생하게 되는 경우가 대표적이겠네요... 

(제 경우, 배탈을 피하는 나름의 방법은 콜라를 마시는 건데요, 외국에 도착해서 어느 나라던 

콜라는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콜라를 현지 음식과 같이 마시면서 적응을 해가는 거죠...)


<첫 인도네시아 음식 - Nasi Puti dan Ayam Bakar>

드디어 처음 인도네시아 음식을 접하게 됩니다... 흰밥과 닭고기 구이...그리고 야채... 그리고 Sambal이라는 인도네시아 소스...

(인도네시아 민속촌 같은 곳을 돌아보다가 들어간 식당에서 시켰던 음식입니다... 처음 자카르타 시내를 돌아다닌 날...)

다행히... 제가 살았던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는 닭고기를 많이 먹는 국가입니다... (개인적으로 닭고기를 너무 좋아하죠...^^)

그래서 음식에 대한 문제는 거의 없었습니다... 특이한 음식도 슬쩍 한 번씩 먹어보고, 맛있으면 또 먹고... 한국음식하고 섞어 

먹어보고 하면서 외국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닭고기와 저는 너무 잘 맞았네요...)

동남아에서 생활하면 현지 사람들과 밥을 먹을때 살짝 당황 스러운 것은 맨 손으로 밥을 먹는 것입니다... 물론 수저와 포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코이카 협력 요원의 경우는 일선에서 현지인들과 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그들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하는 그대로... 옆에서 곁눈질도 해가면서... 그들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지요...

위생의 문제?? 음식 문제?? 이런 것들은 잠시 뒤로 접어 두세요... 현지 사람들과 같이 하는 행동 하나가... 작은 움직임...

그 시작이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1화에서 얘기했던 것과 같이 나와 다르다고 생각말고... '아 저런것도 있구나... 나도 한 번 해봐야지...' 라는 자세로

생활한다면 좀 더 수월한 현지 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에 대한 차이던 문화에 대한 차이던 말이죠...

중간에 정 아니다 싶으면 관두어도, 시도해 본다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의미있는 행동이 됩니다.

거리를 좁힐 수 있다면... 얘기하기도 한결 수월하니까요... 

나두 한 번 해볼까? 하면서 한 발 다가가면... 그들도 역시 한 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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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리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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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살기2009/03/19 16:42

커피 한 잔의 여유? ^^; 

개인적으로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 식사 전 후로 한 잔, 일하면서 한 잔... 

그리고 자기 전에 한 잔... 다른 차로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커피를 마시는데요...

오늘은 며칠 전에 언급했던.. 해외에서 살면서 그리고 일하면서 얘기하고 싶었던 것들의 그 첫 이야기 입니다...

저 사진에 나온 커피는... 2006년 코이카 협력 요원으로 인도네시아 갔을때, 처음 타먹었던... 인도네시아 커피 입니다...

아침에 현지어 교육 받으러 강의실 들어갔을때, 현지 교육원에서 준비해 놓은 커피였는데, 굉장히 고운 가루로 된

커피였습니다... 커피 믹스가 아닌 커피 가루만 이었죠...


다 마시고 나면... 이렇게 됩니다... 한국의 커피 처럼 다 녹는 것이 아니었던거죠... 한국에서라면... 저런 류의 커피는...

필터에 걸러서 내려 먹으면 되지만... 인도네시아에선 그냥 먹더군요... ^^; 끝에 남기지 않으면... 저 걸쭉한 가루까지

다 마시게 됩니다... 커피 마시고 입 안이 개운해 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텁텁해 집니다...

(현지 코디 말로는 다 마시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3년 가까이 살아봐도 못 본듯...)

커피 얘기가 길어 졌는데요, 외국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 입니다...


나랑 다르네? 가 아닌.. 나랑 다르구나... 저런 방식도 있구나...


코이카의 경우... 현지인들과 가까이 생활하고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일선에서 업무를 지원하고 같이 진행해야 

하는 입장이기때문에... 그들의 문화를 잘 이해 해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보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나 알면 되는 것이지요...

위에 커피 처럼... '이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마시지?'가 아닌... '저렇게 마시기도 하는구나...'가 되어야 합니다...

문장으로만 보면 굉장히 단순하고 간단하지만, 처음 생활을 하다보면... 전자의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외국에서 생활할때

저 역시도 그랬구요... 

더군다나 동남아 라는 지역에 대한 인식이 있기 때문에 또는  코이카에서 지원나가는 국가들이 개발 도상국이 많기 때문에 

전자 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다른이들의 방식을 이해 할 수 있을때, 그들 역시 나의 방식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일해야 하니까요...

사람 사이의 관계는... 상호관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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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리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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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씨

    저도 커피를 참 좋아해서 지금도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이 커피 먹어보고 싶네요. 하흐

    2009/03/19 20:4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