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섭이 이야기2011/08/23 18:03
벌써 일년...

     



3번 이니까... 벌써 3년... (이런 구성은 재미도 읍고, 웃기지도 않고, 감동은 어디 갖다 버렸고... -0-;)
  








인도네시아 근무를 마시고 한국에 돌아온지 벌써 3년이네요... 거리가 멀리도 멈니다... 편도로 오천킬로가 넘으니...



프로젝트 진행하고 하면서 ODA에 대한 것도 많이 배우고,

돌아와서도 ODA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하면서

지금도 뉴스나 자료보다가 KOICA, ODA, WFK, 해외 봉사 같은 어휘들을 보면

한 번이라도 더 클릭해서 보게 됩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작년에 교육을 마치고 해외로 나가서 활동 중인

TPC(개도국 과학기술 지원단) 단원분들은 잘 계신지도 궁금해 집니다... (연락 좀 드려봐야 겠네요...)


나가서 막상 활동을 해보면 현장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은 오만가지 입니다.

작게는 나사 하나 부터 크게는 장비와 법적인 문제도 있을테고,

관리를 하는 쪽과 현장 활동하는 쪽의 갈등도 있을 수 있고요...

지금도 나가서 활동하는 동기들이나 친구들 보면... 정말 박수 쳐주고 싶네요...


뉴스에 많이 나오는 다문화 가정 이슈도 개인적으로는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만 많아지네요...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108/h20110819201251112020.htm

 
이런 것도 한 번 더 보게 되고.... 허허허허



지금은 원래 하고자 했던 분야로 다시 와서 일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활동했던 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시간은 그만큼 지났는데... 하는 일들은 시간이 더 필요한 듯 합니다... 

생각만큼 변한 것은 많이 없는듯 하네요... -0-;;; (생각만큼 진행이 안되서 그런건지...)

아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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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살기2009/08/11 02:05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간식거리... 거의 걱정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간혹 한국엔 없는 음료나... 특이한 제조법의 군것질거리를 찾아보고... 결국은 즐겨 먹게 되더군요...


 

<딸기맛 환타?? 이상한거 아닐까?... 하지만... 나름의 반전... 맛있어... ㅠ.ㅠ>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인...

환타 딸기!!!

코이카로 출국해서... 현지 훈련 했던 기숙사 앞 편의점을 처음 시도한 날...

콜라는 없었던가... 따땃한 것만 있나 그래서...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이... 고른 딸.기.맛 환타...

방에 들어와서 마시는데... 은근 중독되는 맛... 

옛날에 먹던 '짝꿍' 이라는 사탕의 빨간색 맛!!! (링크에 보니.. 아직 파는군요.. 물론 패키지는 많이 바뀐듯...)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는 동안 콜라와 더불어 참 즐겨 마셨던 음료수 입니다...

멜론맛도 있었는데... 딸기맛 보다 별로였고... 파인애플 맛은... 한국에서도 비슷한 '오란씨' 같은게 있어서...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더군요... 





<인도네시아 길거리에서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떼 아얌... Sate Ayam... 닭고기 꼬치>


닭고기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나.. 닭고기를 즐겨 먹는 나라라 관련 먹거리가 아주 다양합니다...

더욱이.. 인도네시아에는... Sate 라는 꼬치 요리가 아주 많았었습니다... 쇠고기, 양, 닭 고기가 주류를 이루고...

지역에 따라... '쥐'도 있었다는데....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 소간도 있었고...

한 번은 집 동네 포장마차에서 사먹었는데... 쇠고기 인지... 생고무인지.... 분간도 안되고... -0-;;;


Ayam 이 인도네시아 말로 닭입니다... 그래서...말그대로.. 닭꼬치...

달달한 카라멜 소스에... 꼬치에 끼워진 닭고기에 발라 숯에 굽는 방식입니다... 일종의 바베큐 같아요...



코이카 팀동생들과... 120개씩 주문해서... 인도네시아 길거리 포장마차에 모여 앉아서...

1인당 20개 꼬치씩 먹고.... 꼬치 굽는 인도네시아 아저씨는... 정신없이 굽고.... 

생각해 보면... 위생은.. 접어두고 정말 맛있게 먹은 간식이었습니다... (불량 식품 스러워서 더욱 맛있었을지도....)



위생문제 때문에 잘 보고 먹어야 하고... 괜히 고생도 할 수 있는 먹거리도 있지만...

또 프장마차에서 닭꼬치 사면서... 동네 주민하고 이야기 나누게 되는... 매개체도 되고요...

(동네에 1년 이상 살게 되니까... 앞집 할아버지가... 꼬치도 사주시고... 국수도 사주시고... 

왠지 제가 도와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



다른 나라에서 돌아다니면서... 길거기 음식 시도해 보는 것 또한 아주 재미있는 여행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의 먹거리들은 어떨까요?

특색있는 간식들이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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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흑...배고파요..ㅠㅠ

    지금 시간이..ㅠㅠ;;;;

    2009/08/11 02:09 [ ADDR : EDIT/ DEL : REPLY ]
  2. 2분뒤에 댓글을 단 그대는 무얼 하셨나염 '-')?

    2009/08/11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3. 인드라

    사떼먹고 싶다 ㅋㅋ 아~ 지금 100개도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ㅋ

    2009/08/11 17:53 [ ADDR : EDIT/ DEL : REPLY ]
  4. 형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8/13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밖에 살기2009/08/05 00:16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지판... 근데.. + - 10m ... 이건 뭐 GPS 도 아니고...>

인도네시아 길을 다니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표지판 입니다...

위 사진의 내용은... '주차하지 마세요. 앞문은 저쪽 입니다. + - 10m ' 입니다...

여기서 주목 할 것은 ... + - 10m.... 

우리씩으로 하면...?

'저어기~ 그쯔음~~ 가면 있어~' 이런것도 아니고... 당황 스럽더군요...




일단 처음에 봤을때는... 뭐냐... 10미터 전후라니... GPS도 아니고.... 저렇게 써있나... 했는데...

(일반 GPS 오차가 10m 정도라고 들었는데 말이죠...)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다른 표지판들을 보니.. + - 1km ... 이런 것들도 수두룩 하더군요...

제일 최장 거리를 본것은 + - 10km 까지 봤습니다... -0-;;;; 

상행 하행... 양쪽에서 본 것을 계산 한걸까?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건 아닌듯 했구요...




차로가도... 1킬로를 범위로 잡아버리면... 반경 1km 안에 해당 목적지가 있다는건데...

남의 땅에서.. 저것을 한 번에 제대로 찾아 다니기엔 쉽지 않더군요... -0-;;;


여행 하시게 되면... 표지판은 적당히 믿으시고... 현지 사람들 한테 꼭 물어보시고...

가능하다면... 안내해 달라고 하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


반경 1km를 탐색하고 싶으시면...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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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에서도 도로 표지판만 믿고 달리다가 길을 뱅뱅도는경우가 허다하지요.

    뭔가 어설픈 느낌이 강해요.....

    이정표등의 인프라 정비가 국력과 국가 수준을 보여주는거라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

    2009/08/10 01:46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0/03/06 23:39 [ ADDR : EDIT/ DEL : REPLY ]

밖에 살기2009/08/03 12:45
무리한 강의 계획을 접고, 다시 시작하게된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 강의...

시작은 컴퓨터 켜고 끄는거 부터 했습니다...



 

<고민 끝에 선택한 엑셀 강의... 실행은 문제가 없었으나... 종료와 저장은 쉽지 않았던...>



엑셀 실행은 다들 무리 없이 잘 하시더군요... 다만 종료할 때와 저장할 때가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아예 화이트 보드 위에... 실행 순서와 종료 및 저장 순서를 쓰고 진행하니까... 좀 나았지만...

부작용으로... 완전히 숙지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몇 분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또다른 문제는 강의 시간과 진도 였습니다... 

주 2회 3시간씩 이라는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니까, '진도를 많이 나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지만...

약 2주 간 강의를 해보니까... 전 시간에 배운 것을 거의 다 잃어버리시는 듯한 분위기... -_-;


결국 앞의 절반은 이전 시간 내용의 복습... 뒤의 절반은 진도 나가기... 로 정하고 진행했습니다...

2주간... 강의 한 것은... 엑셀로 + - x / <-- 이렇게 4가지...



  

<처음부터 끝까지 엑셀 강의를 들었던 교직원들... 음료수도 계속 사다주시고... 간식도 가져오시고>



4가지 기능을 바탕으로 이제 전체 더하기와 평균을 강의하고... Sum 과 Average를 들어가고... 

교직원분들 소풍가는 것을 예로 해서 예산 계획서 작성하는 것으로 진행했더니 학습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역시 곁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상황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효과 적이군요... 



'SEO~ 이거 '숨'은 항상 이렇게만 써야하는 거에요?'

'엥, 숨이요?' <-- 하고 가리키는 화면을 보니... SUM.... (인니어는 스펠을 그대로 읽는게 많습니다.... )


'SEO, 아베라게는 뒤에 범위가 항상 붙이는거 맞지요?'

'엥, 아바레게요?' <-- 화면엔 average... ^^;;;


바꿔서 말해야 하나 생각해 봤지만, 호칭에 문제라... 그다지 필요도 없을듯 하고, 같이 발음해 가면서 강의 하니까

효과도 좋고 해서... 계속 사용했습니다... 일종의 현지화 라고 해야 할까요? 



그 뒤로... 엑셀만 보면 숨과 아베라게가 생각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발음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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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숨.....아베라게....

    재미있는 글 올려주셔서 트한크 요우요 '-')/

    2009/08/04 08:03 [ ADDR : EDIT/ DEL : REPLY ]

밖에 살기2009/07/09 00:23

2007년 2월... 어느 화요일... 아침 9시... 걸려오는 한 통의 전화...

'SEO! 10시에 첫 수업 하자고 한다.. 그때 까지 맞춰서 오세요...' 라는 Co-worker의 연락...

참 빨리도 알려주는 기관 연락...

그래도 한 시간이나 미리 알려준게 어디야... 라는 생각으로... 기관으로 수업을 하러 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첫 수업을 하게 됩니다... 빔프로젝터를 찾았더니... 없다고 하는 우리 Co-worker 아저씨...

전에 있다고 했는데 왜? 없을까... 하고 ... 빔프로젝터에 대해서 열심히 다시 설명을 했습니다...

역시... 부르는 용어가 달랐던 문제... LCD 라고 부르더군요...

학교에 2대 있다고... 사용하는 법 알려주면서... 서무실 직원 아주머니가 건내주셨습니다...

오케이... 준비 끝...

 
<PC 교육실 문... 열면 이제 첫 수업 시작...>


빔프로젝터를 통해서 관련 PPT를 올리고... 준비를 하고 있으니...

35명의 사람들이 첫 수업에 들어왔습니다... (뚜렷하게 기억하는 7 x 5 = 35.. 좌석 배치...^^;;)



수업에 들어온 사람들을 대면한 첫 느낌은??

(언젠가 누가 물어보는 때가 온다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저는 벽을 마주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팔짱을 끼고, 의자에 구부정하게 앉아서... 대체 저 외국인 녀석이 뭐를

보여주나 한 번 봐야지...' 라는 ... 다소 비장한 표정의 직원 분들이 많았습니다...

몇 몇 분들은 노트를 가지고 오셔서 제가 얘기하고 설명하는 것 하나 하나 다 적는 분도 계셨고...

(물론 다 이해해서 적는 것이 아니라 PPT에 나온 내용을 다 적는 것이었지만... 나름 집중하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첫 날 예정된 강의는 무려 3시간... 애초... 90분 강의를 두 번 으로 하겠다고 얘기 했으나... 3시간으로 쭉 이어서 하자는

대다수의 직원들... (누굴 죽일 작정인지.... 허허허허)

오리엔테이션 없이 그대로 시작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반부 90분... 일단 준비해간 컴퓨터 구성에 대한 내용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컴퓨터의 구성과 각 부품의 역할...

그리고 데이터의 전달 경로를 열심히 설명했습니다...만...

무리였습니다... 직원들이 처음 듣기에는 너무 어려웠던 것이지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니까... 1/3 정도 나가서 안 돌아오시더군요... (이해가 됩니다... 허허)



제가 수업을 준비하면서 co-worker와 기관장 말만 듣고 만든 자료... 난이도 조절을 못한 것이지요...

전공자가 아닌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지루했음이 분명합니다... ㅠ.ㅠ



후반부 시작 후 주의를 환기하고자... 이름 풀이를 해봤습니다...

자연히 직원들과 대화가 시작되고 반응이 좋더군요... (아아... 만든 수업 자료는... 이제.... @.@)

한글, 한자, 영어, 인니어로 이름을 써가면서  발음 차이도 설명하고 일부러 인니 이름을 쓰면서 했더니

훨씬 분위기가 부드러워졌습니다...

직원들 이름을 한글로 써주고 하면서, 왜 인니에 왔나... 그 전엔 무엇을 했나 얘기도 하면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거의 간담회 내지는 다과회 분위기라고 할까요?? ^^;;



한 시간 정도 얘기를 하고... 첫 수업을 마쳤습니다..

Co-worker 랑 얘기를 해서 이 주제로는 수업 불가 결정을 했습니다... 다른 주제를 찾고자 회의하다가

Excel 수업을 하면 배워서 바로 업무에 적용 가능할 거 같다는 결론을 얻고...

물론 난이도는...극.초.보.단.계...


수업을 마치고 정리하면서...

'Excel 수업을 하면서는 컴퓨터 켜고 끄는 연습부터 해야겠구나...' 라는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만들어 놓았던... 약 3개월 분량의 수업 자료들은... 하드에 고이고이... 저장됩니다...



 

<컴퓨터 구성에 대한 기본 내용... 하드 속에서 고이 고이... 이후 실행되지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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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둥;;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웠겠어요.

    TOEIC실전문제 풀이반으로 모집해서 당연히 어느정도들은 하고온지 알고 열심히 준비했다가....2개월간 바닥만 긁었던 아픈 추억이 있네요...ㅠㅠ 교안 새로 준비하고...정신이 없었지요..ㅠㅠ

    그,러,나.... 특강 기간 끝나고 780점 넘겼다고 수줍게(?)기뻐하는 남학생들...의 전화를 받으며....

    뿌듯함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낀답니다...^^;;

    왜 아쉬울까요? ^^;;;;

    2009/07/09 20:10 [ ADDR : EDIT/ DEL : REPLY ]

밖에 살기2009/06/21 00:00
지난 번 밖에 살기 12화에서 언급했듯이... 처음 수업까지의 과정이 꽤나 길었습니다...

글로는 몇 줄 안되게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처음 강의 얘기가 나오고... 라마단 기간(이슬람 금식 기도 기간)이 중간에 걸리고...

교육용 PPT 제작을 마치고... 연말이 중간에 또 걸리고... 등등... 대략 11월 부터 2월까지는...

계속 기다리는게 일이었습니다... 정말 길기도 길더군요... 

처음에는 재촉도 해보고... 기관장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해보고 했습니다만... 

나중에는... '그냥 기다려야지... 후~' 로 점차 바뀌더군요...

전에 썼던 컴퓨터 강좌를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하고 하면서... 준비를 하니까... 라마단이 일단 끝났습니다...

 

<컴퓨터 구성에 대한 기본 내용... 인도네시아어 번역... 대략 이렇게 작업했었지요....>

저렇게 번역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동네 탐구 내지는 여행도 하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시작은 하지 않고... 기관에 나가서 있어도...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진 이후 부터는...(이럴 줄 알았다는.... -_-;)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책상을 달라고 얘기했습니다... 수업 준비를 더 하면서 현지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였지요...

책상 얘기하고... 책상 가져오고... 형광등 같은 조명 설치하고 하는데 또 6주 정도 걸렸었습니다...

(정말... 아기다리고기다리데이트도 아니고... 이건... @.@)

결국... 학교 휴게실 안에... 저만의 책상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6주 기다린거 치고... 처음 봤을때는... 멍~ 하더군요...>


전기도 없어서... 콘센트 끌어오고... 형광등 없어서... 그거 설치하고... 그렇게 해서 마련한... 제 책상입니다...

(자세히 보면 캐비넷 뒤 쪽으로 침대가 보입니다... 출근하면 꼭 누가 자고 있거나... 안에서 담배를 피곤했던... @.@)

그마저도 나중엔 전기가 안 들어와서...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허허허


지금 생각해 보면... 기다림의 연속... 이 기억이 제일 많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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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살기2009/06/11 00:21
요즘 다른 것들을 쓰느라고... 밖에 살기 내용을 계속 못 쓰고 있네요... ^^;;

이런거 저런거 메모해둔 것들 얼른 챙겨서 또 써야 겠습니다...



2년 간 근무했던.. 솔로.. 수라까르타... (SOLO a.k.a Surakarta)를 떠나던 날...

그 곳의 작은 공항에서... 마지막 사진 입니다...



공항에서.. 기다리다... 막 저 문을 나서기 위해서 일어날 때...

시원할 줄만 알았던 기분이... 웬지 모를 섭섭함... 같은 것을로 변하더군요...


아마도... 정들었던 걸까요?? ^^;; 

결혼 할 사람이 생기면... 같이 한 번 가볼 예정입니다... (언제 할지는 모르겠지만... )





문이 2개 밖에 없는 작은 공항인데... 그래도 나름 국제 공항이었습니다...

싱가폴이랑 말레이시아를 취항하더군요...

(물론... 단원들은 여권을 소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일단 이름은 국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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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스휭키

    아 웬지 이 글을 읽고 나니 센치해 지는... 정이 든 것이오... 회자정리라지만... 다시 만날 그 날을 생각하며 마냥 설레어 하기엔 헤어짐이 주는 아쉬움과 마음 속 그 아련함이 더 큰 것 같은...

    2009/06/11 00:59 [ ADDR : EDIT/ DEL : REPLY ]

밖에 살기2009/04/25 01:53
개인적으로 과일은 특정 몇 몇 가지만... 좋아하는데요...

주로 당분이 아주 높은 종류만 즐겨서 먹습니다... 제철때의 배, 포도, 수박... 정도만... ^^;;

과일을 잘 먹지 않아서... 제철때 가장 잘 익었을때... 과일의 가운데 부분만 쏙 먹고 해서

어렸을때 부모님께 혼난적도 많았죠... 


동남아시아 열대 과일은 정말 당도가 높아서... 너무 너무 맛있게 먹곤 했었습니다...

정말 DC 에서 얘기 하는 것 처럼... 너무 달고 맛나서.. 사람이 쓰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죠... ^^;



 

<스타 후르츠와 파파야...>

스타 후르츠는 좀 사각 사각한 느낌이 쎄서... 즐겨 먹진 않았지만... 깍뚝 썰기로 샐러드에 넣어져 있는 음식이 꽤

있었어요.. 파파야는 원체 많아서... 쥬스로 많이 갈아 먹었습니다...

(바나나 + 망고 + 파파야 + 파인애플 + 얼음 + 시럽이나 사이다 = Fruit Fanta Mix 라는 이름의 생과일 쥬스...

필리핀에서 너무 너무 좋아했던 생과일 쥬스라... 이름을 아직도 기억하네요... ^^;;)

아.. 망고는 반잘라서 얼렸다가 꺼내 먹으면... 아이스크림 같이 되서... 여름에 아주 좋습니다...

한국와서는 그냥 먹을 것도 모자라서 원...



 
<구아바와 귤... 망고를 유혹했던 아이와 한국과는 다르게 씨가 있는 아이...>


원체 유명한.. 구아바... 망고랑 같이 먹으면 아주 맛나죠... 

(구아바엔 또 나름 개인적인 추억도 있어서... 이런 저런 기억이 많네요... -_-;;;)

귤도 당도는 꽤 높은데... 안에 씨가 많이 들어 있어서... 한국에서 처럼... 한 입에 쏙 넣어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다양한 바나나들... 약용 / 반찬용 / 간식용 / 사료용(?)... 등등 아주 많습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갔을때 찍었던 사진인데, 바나나 종류가 저렇게 다양한 것을 처음 봤었습니다...

그동안은... 따로 따로 봐서... 다 구분을 못했던 건데.. 모아 놓고 보니... 확~ 차이가 나더군요...

홈스테이 했던 집 아주머니가 설명해 주셨었는데... 자세한 설명은 기억이 안 나고.. 저렇게 분류 한다고만

하셨던게 기억이 나네요...



 

<미친듯이 펼쳐져 있는 파인애플 밭...>


코이카 협력요원 현지 훈련 기간 중... OJT 갔을때.... 수방 지역의 파인애플 밭 입니다...

차로 한 20-30분 달렸던거 같은데... 계속 이어지더군요....

필리핀 파인애플도 당도가 최고 였는데... 저 지역 파인애플은 완전 당도가 하늘 끝이었습니다..


저녁 잘 먹고... 과일 먹다가 생각나서 사진 찾아본 과일들이었습니다... ^^;;

후르츠 환타 믹스가 많이 생각나네요... 여행 가시면 한 번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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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형이다~!

    ㅋㅋ 구아바;;

    2009/04/28 13:40 [ ADDR : EDIT/ DEL : REPLY ]

밖에 살기2009/04/23 02:31
파견지에 가서...

기관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근무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처음 갔을때, 사무실 위치 파악 부터...

기관 분위기... 사람들 직위별 구별 및 얼굴 알아두기... (앞에서 쓴대로... 정말 미친듯이 사람들을 만납니다...)등이

이루어 져야 겠지요.... 외국이라고 해도 사회 생활이니 당연한 얘기입니다...

동시에... 시작해야 할 일은... 바로...  기관에서의 위치 확보하기... 입니다...

처음 파견되는 경우... (즉, 기관측에서 코이카와 처음 일하는 경우...) 초반 행동에 따라서

나중에 일을 얼마나 편하고 즐겁게 그리고 최대한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관의 최고 책임자들... 좌- 기관장, 우-부기관장...>

사진의 두 사람이 제가 일했던 기관의 기관장과 부기관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몇 달 지켜보니... 기관 내 세력 싸움의 양대 축 이었습니다... 허허허허....

(지금 생각해도 저걸 빨리 파악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랬으면... 중간에서 골아플뻔 했다죠...)

초반에 영어를 한다는 이유 하나로 제 코워커를 맡았던 직원과 함께... 이렇게 저렇게 기관내 사람들을 많이 만났었습니다...

기관장과 얘기한 내용들이... 전혀 전해지지 않더군요... '어라~ 이것 봐라...' 하면서...

기관장과 부기관장... 각각 만나서 활동에 대한 회의를 하고... 쭈욱 지켜보니... 기관장과 결정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일단 브레이크를 걸어버리는 부기관장이더군요... (어디가나 조직내 파벌 싸움은 있다죠...)



명확한 의사 결정을 원했기 때문에... 일단 직위 타이틀을 보고... 최종 의사 결정권을 가진 기관장과 더 많이 만나고 하면서

활동에 대한 것들을 얘기하고 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일부러 학교측에 조사가 필요한 것들을

말하면서... 부기관장한테 전해달라고...얘기했었죠...

'이런것들은 기관장이 직접 안해도 될듯 하니, 부기관장한테 이렇게 이렇게 얘기해 달라... 나머진 내가 직접 얘기 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때부터... 부기관장은 저를 만날때 일부러 난처하게 만드는 경우가 점점 늘어났었습니다... 

(아마 2006년 8월 말 파견되서 한 3달쯤 지났을 무렵 10월말이었습니다... 이후 3개월 동안... 계속됐었죠... )

어려운 인니어를 물어보면서... 왜 아직도 못 알아 듣냐... 공부는 하냐... 등등 이래가면서... ^^;;;

그때마다 '공부하고 있으니 걱정마라... 이미 4개국어 하고 5개국어 째인데... 나두 나름의 방법이 있으니... 괜찮다...' 

사실 인니어로 난처하게 만드는게 제일 골치 아프긴 했습니다... 다행히... 착한 코워커 아저씨가...

회의 하고 나와서... 영어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대강 감은 잡고 있었지요...



초기엔 코워커와 같이 움직이려고 시도했었으나... 코워커도 기관의 직원인지라... 어디 한쪽에 줄서는것(?)을 

꺼려하더군요... (나중에 승진하고 해야 하는데 ...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래서... 기관내에서 업무 관련으로 사람을 만나야 하면.. 자리만 주선해 달라고 얘기했습니다...

나머지는 제가 직접 알아서 하겠다고... 다만 같이 앉아서 중간에 의사 전달이 완벽하지 않을 경우...

통역만 해달라고 하고... 이후엔 코워커의 역할은 안내와 주선으로만 한정시켰습니다...


 

<영어를 한다는 이유로 코워커를 맡은 Mr. DIgdo... 도움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파견 초기에... 기관내에서 위치를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시간이 가버리면

유야무야 일도 안되고... 활동이 재미도 없게 되는거죠...

게다가 협력 요원의 경우 나이까지 어리기 때문에... 기관내에서 위치를 잡는것이 더더욱 어렵습니다...

기관장정도 되면 40대는 이미 넘기 때문에... 거의 나이의 2배가 되는 사람을 상대해야하는 것이지요...

국적을 떠나서... 나이 어린 사람과 나이 많은 사람이 얘기하면???  정말 쉽지 않습니다...

될수있으면 기관의 최고 책임자와 자주 자리를 만들고... 업무를 논의해야...

기관내 활동이나 향후 현장 지원 사업에서 좀 더 나은 서포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혼자 일할 수는 없으니까요...



사족입니다만...제 경험상... 동남아시아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다 하는 사람들은...

권위주의 의식이 상당합니다... 따라서 조금 더 높은 쪽과 일하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약간만 맞춰주고 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관나가서 인사하고 하면서... 반드시... 조직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



 

<어쨌거나... 일은 저 혼자 열심히 했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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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리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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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살기2009/04/18 03:47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역... 주택... 멋지지 않은가?? 역시 비싸다.. 코이카 협력에게는... -_-;;; >


코이카 협력으로 인도네시아 입국 후... 약 2개월... 현지 적응 훈련... 그 이전... 4주 군사 훈련과 4주의 이천 국내 훈련...

훈련 들어가고 훈련 들어가고... 짐싸고 풀고... 이러기를 얼추 6개월... 드디어... 파견 후 집!!! 을 구하러 다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6개월 동안 이렇게 옮겨다니고 짐싸고 풀고 한 것도 처음이었네요...)

파견 후에 살게 될 집을 찾으러 다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2006년 8월 말에 파견되서 약 한 달간 집을 찾으러 다니게 됩니다... 기간은 빠르지도 늦지도 않는거 같습니다...

같은 팀 동생 몇 몇의 경우... 최장 3개월 까지 집을 구해야 했습니다... (지역이 워낙 산간 지역이라... 집이 잘 없다고...)

<당시 팀 동생과의 대화...>

SEO: H군아... 집이 그렇게 없어? 벌써 3개월 다 되어가는데...

H군: 네 형... 집이 많기는 한데요... 누가 살아요... 
 
(이유인 즉, 산간 지역이라 인구 이동이 별로 없었던것... 그래서 새로 나오는 집이 잘 없었던 것...)

팀 동생의 한 마디에... 정말 쓰러졌습니다.. 누가 살아요...누가 살아요...누가 살아요...누가 살아요...누가 살아요...

(동시에 이미 3개월 넘게 집을 찾으면서 하숙집에서 생활하는 녀석이 많이 신경쓰이고 걱정되고...)


보통 파견지에서 집을 보러 다니면... 

운이 좋을 경우 기관 사람이 도와 준다거나, 선배 단원이 있을 경우는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는 선배 단원이 해당 지역 부동산을 소개해 준 상태였기에 집을 여러 개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파견이면... 다 혼자해야 합니다... 허허허허)

먼저 제가 고려 했던 조건은... 

1) 마트와 가까울 것
2) 기관과 좀 거리가 있을 것
3) 주변에 경찰서가 있는 중심지 일것
4) 기관까지 교통이 편할 것

이었습니다.... 대략 3주 동안... 15개 정도의 집을 봤는데... 이전에 하숙집을 했던 단칸방 8개 짜리 집 부터... 위 사진에 나온

2층 주택까지 다양했습니다... (코이카 단원은 배정되는 예산이 있으니..,. 그 안에서 다 해결을 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중간에 뜻밖에 만난 장애물은 바로 전기용량... 보고 다녔던 집들 전기 용량이 보통 8-900W 정도 밖에 안되는게 문제였던 거죠.,.

컴퓨터를 써야 하는 상황이라... 적어도 2000W 이상의 용량을 원했으나...현지 사람들은 그만큼 전기를 쓰지 않았던 것이죠...

(스토리지라도 제대로 꾸미게 되면 1000w가 넘는 파워가 들어가야 합니다...즉, 컴퓨터 한 대도 못 돌리는 용량...@.@)


기본적인 생활 가전 (티비, 냉장고, 에어콘)에 컴퓨터를 포함하면... 2000W도 넉넉한 용량은 아니었지만... 그보다 낮은게 문제...

(필리핀에서 생활할 때는 수도 마닐라여서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인도네시아 중부 지방으로 오니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져서

생각할 것이 많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지역 현지 사람들... 냉장고나 에어컨이 없어서 

많은 용량이 필요하지 않다고 부동산 아저씨가 설명하더군요...)



일단 컴퓨터는 보류하고(노트북으로 대체) 전기 용량과 고려한 조건에 맞춰 3군데 집을 보고 하루 정도 생각 하는 사이...

다른 2군데 집이 먼저 계약되어 나가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부동산 아저씨는 남은 한 군데도 빨리 결정하라고 하고...

정말 정신이 없더군요... 그나마 남아 있던 집의 전기 용량은 1300W... 마트와 기관에서 각각 15분 정도의 거리...

길건너에 경찰서... 큰 골목으로 좀 들어와야 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나름의 타협을 하고.... 

각종 공과금...전기료, 수도세, 지역 청소 비용 유무 등등을 상의 하고... 

그 집을 보러 갑니다... 

부동산 아저씨 한테 부탁해서... 일부러 저녁 6시쯤 어둑어둑 해질때 집을 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제 경험상 동남아시아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저녁과 밤에 동네가 어떤지 미리 보고 싶어서 다 늦은 오후에 부동산 아저씨와 집을 보러 갔습니다...

그리하여... 최종 결정을 한 그 집... 향후 2년간 SEO가 지낼 집...!!! 전기용량 무려 1300w!!!!

 

<여기 입니다!! 따라 다따다~ 집보수를 위해서 사람들이 와있을때 한 컷>

동네도 저녁에 조용했고, 전형적인 주택가에... 제일 좋았던... 집 양 옆이 공터와 창고 입니다... 밤에 아주 조용하지요... ^^;;

(주로 밤에 일을 많이 해서... 밤에 조용한 걸 많이 원했습니다....)

대략 4주 만에 집을 결정하고... 1주 정도 개보수를 하고... 이사를 갑니다...

처음 집에는 아무것도 없었기에 집주인과 상의 해서 안에 가구와 가전 제품을 좀 보충하고 월집세를 좀 더 올리기로 했습니다...

(물론 많치 않은 코이카 협력 요원 예산 안에서 다 이루어져야 했기에... 결국 전기 용량 증설은 못 합니다... ㅠ.ㅠ)

그 후 2년간 저 집에서 잘~ 생활 하고... 임기 잘 마치고 귀국 했습니다... 


자... 그럼 집을 찾으면서 생각해야 할 것들을 한 번 볼까요???


<선택의 문제 - 기관에서 가까운 곳을 얻을까?>

집을 찾을 때, 고민하는 부분... 기관에서 가까운 곳을 얻을까? 말까?     기관에서 가까운 지역에 집을 얻으면,

기관 사람들과 좀 더 빨리 많이 친해 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만, 동시에 자기 사생활을 많이 오픈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파견 후 코이카 단원은... 외국인... 그 자체로 이슈가 되고... 그들이 사는 집 그리고 생활 자체 역시 이슈가 됩니다...

그래서 자칫 기관 사람들이나 현지 사람들이 집에 많이 드나들고 해서 

사생활이 너무 많이 오픈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물론 코이카 단원 각자의 성격이나 선택에 따라서 결정할 사항이지만, 제 경우엔 어느 정도 거리 유지 하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기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집을 정했습니다... 회의나 약속은 모두 외부에서 처리하고... 

집은 휴식과 개인 작업의 공간으로만 만들었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고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체크 1. - 각종 공과금의 유무와 금액>

집을 찾으면 반드시 공과금의 유무와 금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매월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생활이....

힘들어 지죠... 코이카 월급과 예산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잘 조절을 해야 합니다...



<반드시 체크 2. - 저녁과 밤의 동네 분위기 확인>

앞서 언급했다시피, 동남아시아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낮에 보고 '조용하네.. 좋다...' 이랬다가

저녁에 집 앞에 포장마차가 벌어진다거나, 노래방 기계를 틀어 놓고 논다거나 하면... 낭패죠...

또 어둡거나 사람들 왕래가 있어 다닐때 조심해야 하는 경우등을 고려해야 하기에

집을 찍어두고 최종 결정 전... 반.드.시 늦은 저녁쯤 해서 새로 얻을 집 근처와 지역을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반드시 체크3. - 집값 확인>

외국인이 집을 구하러 다니기에 현지인들이 찾을때 보다 금액이 다소 올라갑니다... 어느 정도는 용인할 수 있지만...

기관에서 소개 받아서 간다거나... 하는 경우... 기관 사람과 집주인이 모종의 거래를 하고 집값을 어이없이

높게 불러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배 단원이 있는 경우 그것을 가늠할 수 있겠지만 만약 없다면,

처음 파견된 코이카 단원은 그 기준 자체가 없죠... 기본적으로 한국 보다 물가가 싸기 때문에 다 싼 것 같이 느껴집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소개 받은 집을 보고... 나중에 그 지역을 다니면서 집값을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슷하거나 약간 높다면 괜찮지만... 어이 상실 할 정도로 차이가 있다면... 피해야 겠지요... -_-;;;

너무 의심을 하는거 아니냐... 믿고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 하시는 분은... 그냥 하시면 됩니다... 



<조급하게 찾지 말자>

몇 개월 정착없이 다니고 하기에 무리하게 편안함을 추구한 나머지... 조급하게 집을 결정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여러 가지를 보고 집을 결정하세요... 집을 찾으러 다니면서 동시에 필요한 살림살이 파는 곳이나

시장 및 마트의 위치 등등 같이 조사한다면... 시간을 아낄 수 있으니... 당장 조급해 하지 말고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따져보고, 조사 후에 집을 결정하는 것이 백만배 좋습니다...



너무 여러 가지를 빡빡하게 해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 반문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외국에서 많은 현지인 사이에 홀로 노출되는 코이카 요원의 상황을 고려 해볼때, 

최소한 고려해야 하는 것들을 적어봤습니다... 잘 준비해서 안전한 코이카 활동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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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리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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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형이다~!

    저 집..너무 좋은거 아니고???

    2009/04/20 12:5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