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살기2009/08/11 02:05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간식거리... 거의 걱정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간혹 한국엔 없는 음료나... 특이한 제조법의 군것질거리를 찾아보고... 결국은 즐겨 먹게 되더군요...


 

<딸기맛 환타?? 이상한거 아닐까?... 하지만... 나름의 반전... 맛있어... ㅠ.ㅠ>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인...

환타 딸기!!!

코이카로 출국해서... 현지 훈련 했던 기숙사 앞 편의점을 처음 시도한 날...

콜라는 없었던가... 따땃한 것만 있나 그래서...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이... 고른 딸.기.맛 환타...

방에 들어와서 마시는데... 은근 중독되는 맛... 

옛날에 먹던 '짝꿍' 이라는 사탕의 빨간색 맛!!! (링크에 보니.. 아직 파는군요.. 물론 패키지는 많이 바뀐듯...)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는 동안 콜라와 더불어 참 즐겨 마셨던 음료수 입니다...

멜론맛도 있었는데... 딸기맛 보다 별로였고... 파인애플 맛은... 한국에서도 비슷한 '오란씨' 같은게 있어서...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더군요... 





<인도네시아 길거리에서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떼 아얌... Sate Ayam... 닭고기 꼬치>


닭고기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나.. 닭고기를 즐겨 먹는 나라라 관련 먹거리가 아주 다양합니다...

더욱이.. 인도네시아에는... Sate 라는 꼬치 요리가 아주 많았었습니다... 쇠고기, 양, 닭 고기가 주류를 이루고...

지역에 따라... '쥐'도 있었다는데....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 소간도 있었고...

한 번은 집 동네 포장마차에서 사먹었는데... 쇠고기 인지... 생고무인지.... 분간도 안되고... -0-;;;


Ayam 이 인도네시아 말로 닭입니다... 그래서...말그대로.. 닭꼬치...

달달한 카라멜 소스에... 꼬치에 끼워진 닭고기에 발라 숯에 굽는 방식입니다... 일종의 바베큐 같아요...



코이카 팀동생들과... 120개씩 주문해서... 인도네시아 길거리 포장마차에 모여 앉아서...

1인당 20개 꼬치씩 먹고.... 꼬치 굽는 인도네시아 아저씨는... 정신없이 굽고.... 

생각해 보면... 위생은.. 접어두고 정말 맛있게 먹은 간식이었습니다... (불량 식품 스러워서 더욱 맛있었을지도....)



위생문제 때문에 잘 보고 먹어야 하고... 괜히 고생도 할 수 있는 먹거리도 있지만...

또 프장마차에서 닭꼬치 사면서... 동네 주민하고 이야기 나누게 되는... 매개체도 되고요...

(동네에 1년 이상 살게 되니까... 앞집 할아버지가... 꼬치도 사주시고... 국수도 사주시고... 

왠지 제가 도와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



다른 나라에서 돌아다니면서... 길거기 음식 시도해 보는 것 또한 아주 재미있는 여행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의 먹거리들은 어떨까요?

특색있는 간식들이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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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흑...배고파요..ㅠㅠ

    지금 시간이..ㅠㅠ;;;;

    2009/08/11 02:09 [ ADDR : EDIT/ DEL : REPLY ]
  2. 2분뒤에 댓글을 단 그대는 무얼 하셨나염 '-')?

    2009/08/11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3. 인드라

    사떼먹고 싶다 ㅋㅋ 아~ 지금 100개도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ㅋ

    2009/08/11 17:53 [ ADDR : EDIT/ DEL : REPLY ]
  4. 형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8/13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밖에 살기2009/08/05 00:16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지판... 근데.. + - 10m ... 이건 뭐 GPS 도 아니고...>

인도네시아 길을 다니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표지판 입니다...

위 사진의 내용은... '주차하지 마세요. 앞문은 저쪽 입니다. + - 10m ' 입니다...

여기서 주목 할 것은 ... + - 10m.... 

우리씩으로 하면...?

'저어기~ 그쯔음~~ 가면 있어~' 이런것도 아니고... 당황 스럽더군요...




일단 처음에 봤을때는... 뭐냐... 10미터 전후라니... GPS도 아니고.... 저렇게 써있나... 했는데...

(일반 GPS 오차가 10m 정도라고 들었는데 말이죠...)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다른 표지판들을 보니.. + - 1km ... 이런 것들도 수두룩 하더군요...

제일 최장 거리를 본것은 + - 10km 까지 봤습니다... -0-;;;; 

상행 하행... 양쪽에서 본 것을 계산 한걸까?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건 아닌듯 했구요...




차로가도... 1킬로를 범위로 잡아버리면... 반경 1km 안에 해당 목적지가 있다는건데...

남의 땅에서.. 저것을 한 번에 제대로 찾아 다니기엔 쉽지 않더군요... -0-;;;


여행 하시게 되면... 표지판은 적당히 믿으시고... 현지 사람들 한테 꼭 물어보시고...

가능하다면... 안내해 달라고 하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


반경 1km를 탐색하고 싶으시면...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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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에서도 도로 표지판만 믿고 달리다가 길을 뱅뱅도는경우가 허다하지요.

    뭔가 어설픈 느낌이 강해요.....

    이정표등의 인프라 정비가 국력과 국가 수준을 보여주는거라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

    2009/08/10 01:46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0/03/06 23:39 [ ADDR : EDIT/ DEL : REPLY ]

밖에 살기2009/08/03 12:45
무리한 강의 계획을 접고, 다시 시작하게된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 강의...

시작은 컴퓨터 켜고 끄는거 부터 했습니다...



 

<고민 끝에 선택한 엑셀 강의... 실행은 문제가 없었으나... 종료와 저장은 쉽지 않았던...>



엑셀 실행은 다들 무리 없이 잘 하시더군요... 다만 종료할 때와 저장할 때가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아예 화이트 보드 위에... 실행 순서와 종료 및 저장 순서를 쓰고 진행하니까... 좀 나았지만...

부작용으로... 완전히 숙지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몇 분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또다른 문제는 강의 시간과 진도 였습니다... 

주 2회 3시간씩 이라는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니까, '진도를 많이 나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지만...

약 2주 간 강의를 해보니까... 전 시간에 배운 것을 거의 다 잃어버리시는 듯한 분위기... -_-;


결국 앞의 절반은 이전 시간 내용의 복습... 뒤의 절반은 진도 나가기... 로 정하고 진행했습니다...

2주간... 강의 한 것은... 엑셀로 + - x / <-- 이렇게 4가지...



  

<처음부터 끝까지 엑셀 강의를 들었던 교직원들... 음료수도 계속 사다주시고... 간식도 가져오시고>



4가지 기능을 바탕으로 이제 전체 더하기와 평균을 강의하고... Sum 과 Average를 들어가고... 

교직원분들 소풍가는 것을 예로 해서 예산 계획서 작성하는 것으로 진행했더니 학습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역시 곁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상황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효과 적이군요... 



'SEO~ 이거 '숨'은 항상 이렇게만 써야하는 거에요?'

'엥, 숨이요?' <-- 하고 가리키는 화면을 보니... SUM.... (인니어는 스펠을 그대로 읽는게 많습니다.... )


'SEO, 아베라게는 뒤에 범위가 항상 붙이는거 맞지요?'

'엥, 아바레게요?' <-- 화면엔 average... ^^;;;


바꿔서 말해야 하나 생각해 봤지만, 호칭에 문제라... 그다지 필요도 없을듯 하고, 같이 발음해 가면서 강의 하니까

효과도 좋고 해서... 계속 사용했습니다... 일종의 현지화 라고 해야 할까요? 



그 뒤로... 엑셀만 보면 숨과 아베라게가 생각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발음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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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숨.....아베라게....

    재미있는 글 올려주셔서 트한크 요우요 '-')/

    2009/08/04 08:03 [ ADDR : EDIT/ DEL : REPLY ]

밖에 살기2009/07/09 00:23

2007년 2월... 어느 화요일... 아침 9시... 걸려오는 한 통의 전화...

'SEO! 10시에 첫 수업 하자고 한다.. 그때 까지 맞춰서 오세요...' 라는 Co-worker의 연락...

참 빨리도 알려주는 기관 연락...

그래도 한 시간이나 미리 알려준게 어디야... 라는 생각으로... 기관으로 수업을 하러 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첫 수업을 하게 됩니다... 빔프로젝터를 찾았더니... 없다고 하는 우리 Co-worker 아저씨...

전에 있다고 했는데 왜? 없을까... 하고 ... 빔프로젝터에 대해서 열심히 다시 설명을 했습니다...

역시... 부르는 용어가 달랐던 문제... LCD 라고 부르더군요...

학교에 2대 있다고... 사용하는 법 알려주면서... 서무실 직원 아주머니가 건내주셨습니다...

오케이... 준비 끝...

 
<PC 교육실 문... 열면 이제 첫 수업 시작...>


빔프로젝터를 통해서 관련 PPT를 올리고... 준비를 하고 있으니...

35명의 사람들이 첫 수업에 들어왔습니다... (뚜렷하게 기억하는 7 x 5 = 35.. 좌석 배치...^^;;)



수업에 들어온 사람들을 대면한 첫 느낌은??

(언젠가 누가 물어보는 때가 온다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저는 벽을 마주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팔짱을 끼고, 의자에 구부정하게 앉아서... 대체 저 외국인 녀석이 뭐를

보여주나 한 번 봐야지...' 라는 ... 다소 비장한 표정의 직원 분들이 많았습니다...

몇 몇 분들은 노트를 가지고 오셔서 제가 얘기하고 설명하는 것 하나 하나 다 적는 분도 계셨고...

(물론 다 이해해서 적는 것이 아니라 PPT에 나온 내용을 다 적는 것이었지만... 나름 집중하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첫 날 예정된 강의는 무려 3시간... 애초... 90분 강의를 두 번 으로 하겠다고 얘기 했으나... 3시간으로 쭉 이어서 하자는

대다수의 직원들... (누굴 죽일 작정인지.... 허허허허)

오리엔테이션 없이 그대로 시작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반부 90분... 일단 준비해간 컴퓨터 구성에 대한 내용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컴퓨터의 구성과 각 부품의 역할...

그리고 데이터의 전달 경로를 열심히 설명했습니다...만...

무리였습니다... 직원들이 처음 듣기에는 너무 어려웠던 것이지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니까... 1/3 정도 나가서 안 돌아오시더군요... (이해가 됩니다... 허허)



제가 수업을 준비하면서 co-worker와 기관장 말만 듣고 만든 자료... 난이도 조절을 못한 것이지요...

전공자가 아닌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지루했음이 분명합니다... ㅠ.ㅠ



후반부 시작 후 주의를 환기하고자... 이름 풀이를 해봤습니다...

자연히 직원들과 대화가 시작되고 반응이 좋더군요... (아아... 만든 수업 자료는... 이제.... @.@)

한글, 한자, 영어, 인니어로 이름을 써가면서  발음 차이도 설명하고 일부러 인니 이름을 쓰면서 했더니

훨씬 분위기가 부드러워졌습니다...

직원들 이름을 한글로 써주고 하면서, 왜 인니에 왔나... 그 전엔 무엇을 했나 얘기도 하면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거의 간담회 내지는 다과회 분위기라고 할까요?? ^^;;



한 시간 정도 얘기를 하고... 첫 수업을 마쳤습니다..

Co-worker 랑 얘기를 해서 이 주제로는 수업 불가 결정을 했습니다... 다른 주제를 찾고자 회의하다가

Excel 수업을 하면 배워서 바로 업무에 적용 가능할 거 같다는 결론을 얻고...

물론 난이도는...극.초.보.단.계...


수업을 마치고 정리하면서...

'Excel 수업을 하면서는 컴퓨터 켜고 끄는 연습부터 해야겠구나...' 라는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만들어 놓았던... 약 3개월 분량의 수업 자료들은... 하드에 고이고이... 저장됩니다...



 

<컴퓨터 구성에 대한 기본 내용... 하드 속에서 고이 고이... 이후 실행되지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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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둥;;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웠겠어요.

    TOEIC실전문제 풀이반으로 모집해서 당연히 어느정도들은 하고온지 알고 열심히 준비했다가....2개월간 바닥만 긁었던 아픈 추억이 있네요...ㅠㅠ 교안 새로 준비하고...정신이 없었지요..ㅠㅠ

    그,러,나.... 특강 기간 끝나고 780점 넘겼다고 수줍게(?)기뻐하는 남학생들...의 전화를 받으며....

    뿌듯함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낀답니다...^^;;

    왜 아쉬울까요? ^^;;;;

    2009/07/09 20:10 [ ADDR : EDIT/ DEL : REPLY ]

밖에 살기2009/06/21 00:00
지난 번 밖에 살기 12화에서 언급했듯이... 처음 수업까지의 과정이 꽤나 길었습니다...

글로는 몇 줄 안되게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처음 강의 얘기가 나오고... 라마단 기간(이슬람 금식 기도 기간)이 중간에 걸리고...

교육용 PPT 제작을 마치고... 연말이 중간에 또 걸리고... 등등... 대략 11월 부터 2월까지는...

계속 기다리는게 일이었습니다... 정말 길기도 길더군요... 

처음에는 재촉도 해보고... 기관장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해보고 했습니다만... 

나중에는... '그냥 기다려야지... 후~' 로 점차 바뀌더군요...

전에 썼던 컴퓨터 강좌를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하고 하면서... 준비를 하니까... 라마단이 일단 끝났습니다...

 

<컴퓨터 구성에 대한 기본 내용... 인도네시아어 번역... 대략 이렇게 작업했었지요....>

저렇게 번역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동네 탐구 내지는 여행도 하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시작은 하지 않고... 기관에 나가서 있어도...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진 이후 부터는...(이럴 줄 알았다는.... -_-;)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책상을 달라고 얘기했습니다... 수업 준비를 더 하면서 현지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였지요...

책상 얘기하고... 책상 가져오고... 형광등 같은 조명 설치하고 하는데 또 6주 정도 걸렸었습니다...

(정말... 아기다리고기다리데이트도 아니고... 이건... @.@)

결국... 학교 휴게실 안에... 저만의 책상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6주 기다린거 치고... 처음 봤을때는... 멍~ 하더군요...>


전기도 없어서... 콘센트 끌어오고... 형광등 없어서... 그거 설치하고... 그렇게 해서 마련한... 제 책상입니다...

(자세히 보면 캐비넷 뒤 쪽으로 침대가 보입니다... 출근하면 꼭 누가 자고 있거나... 안에서 담배를 피곤했던... @.@)

그마저도 나중엔 전기가 안 들어와서...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허허허


지금 생각해 보면... 기다림의 연속... 이 기억이 제일 많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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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살기2009/05/18 03:17

http://www.minkyoungseop.com/entry/밖에-살기-11화-기관에서의-KOICA-The-image-of-KOICA-in-Organization

이전 10화 이야기와 연관이 되어 있는 첫 수업 배정 과정입니다.. ^^;;

초기 기관장과의 회의에서 교직원 대상 교육을 하면 좋겠다고 얘기가 나온 이유는...

현지어 연습과 적응 문제를 염두해 두고 결정했던 사항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기관의 사정을 알고 보니, 제가 듣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들의 월급 문제 였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기관은 월급제 방식이 아닌... 수당 지급 방식으로 강사들에게 월급이 지급되고 있었던 것이지요...

(수업을 하는 시간 만큼 월급을 받는 것... 그래서 대부분 2-3개의 직업을 가지고 다른 학교에 가서도 강의를 하더군요... )

다시 말하면... 제가 기존 강사들과 겹치는 과목 내지는 그들의 기존 수업 과정을 들어갈 경우

해당 과목 강사는... 수입이 줄게 되는 구조... 그런 상황을... 나중에야... 코워커(co-worker)에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생각해보면... 현지어가 능숙해 지더라도... 수업을 배정 받을 수 있는 확률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다른 활동을 모색하다가 코이카 현장 지원 사업 기획을 앞당기는 계기가 됩니다...(이후 다시 포스팅 예정)


 
<PC 교육실 문... 앞으로 열릴 새로운 세상... 시작의 문...>

이후 3주 정도 계속 기관에 가서 조르고 조르고 또 조르고... 해서... 교직원을 모집하고... 주 2회 강의 배정을 받게 됩니다...

3주 동안 기관에 가서... '이렇게 파워포인트 만들었다... 수업하자...' 라면서... 현지어로 제작한 파워포인트 보여주면서

얘기를 하고... 코워커를 압박해서... 교직원 모집에 박차를 가합니다.. ^^;;;

처음에 부기관장은... 교직원들이 싸인한 모집 설명서 보여주면서... 한 50명 가량 인원이 원해서.. 3반으로 나눠야 할 듯 하다...

이런 얘기를 하더니... 막상 보니... 3반은 안되고.... 20명 정도 들어왔더군요... @.@



 

<16대의 PC가 있었던... 비가 새는... 교육실... 전기 시설도.. 뭐... @.@ >


처음 강의실을 들어가 보니... 빔프로젝터 같은 것은 없었고, PC는 16대... 그중 제대로 작동이 가능한 것은... 12대...

'아~ 여기서 어떻게 강의를 해야 할까... 전지에 내용을 써가지고 와야 하나...'등등

여러가지 생각들이 마구 스쳐지나갔습니다...

여건에 맞춰서 활동해야 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으니...

위의 강의실에서 드디어 첫 수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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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형이다~!

    ㅋㅋㅋㅋ 마지막 글..안습..

    2009/05/18 11:38 [ ADDR : EDIT/ DEL : REPLY ]

밖에 살기2009/05/13 02:13
처음 파견 되고... 서서히 적응 하면서...

KOICA 활동을 시작하면... 기관에서 어떤 것 부터 해야 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처음 파견되는 KOICA 단원이었고,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었기 때문에... 수업을 배정 받을 수 있나 물어봤더니...

그렇게 하자고... 다만 현지어가 완벽하지 않으니 기관 직원들을 상대로 먼저 해보는게 어떠냐는

제안을 받아서... 동의 하고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기관장과 얘기를 했더니... 진행은 빨랐습니다...)

(해당 기관 주업무가 교육이니까... 수업을 배정받는게 가장 활동을 시작하기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처음 코이카가 파견되는 경우... 해당 기관에서 KOICA에 대해서 아는 것은 전무하다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해당국가 코이카 사무소에서 관련 자료와 파견 되는 단원 프로필을 보내긴 하지만...

충분하지 않죠... 어떤 지원을 어떻게 하는지... 역시 얼굴을 보면서 열심히 설명해줘야 합니다...

그냥 단순히 물품과 지원금만 받는 걸로 아는 기관도 있고...

KOICA가 무엇인지... 왜 오는지...등.. 기본적인 정보도 없는 기관도 있구요...



만약 처음 KOICA 파견이 아닌 경우는 선임 단원의 활동을 반드시 확인하고, 해당 기관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그것을 빨리 파악해야 기관에서 KOICA의 이미지가 어떤지...

확인해 보고... 기관에서의 활동 방향을 잡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음편에는 제가 수업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한 번 써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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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이카 단원으로 활동 하셨군요.저는 몽골에서 코이카 단원으로 파견된 분들을 만나적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봉사정신으로 활동들 하시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009/05/13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

      몽골 동기들 고생 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이트에서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2009/05/14 20:14 [ ADDR : EDIT/ DEL ]
  2. 박성찬

    ^_^;; 그렇군요.. 모르는경우도.. ㅎㅎㅎㅎ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자세를 배워야겠습니다~ ㅋㅋ

    2009/06/20 11:05 [ ADDR : EDIT/ DEL : REPLY ]

밖에 살기2009/05/12 00:59
http://www.minkyoungseop.com/entry/코이카-출신이-생각한-남을-도와-주는-방법-1부-현-실-Think-Tip-from-ex-KOICA-HOW-TO-AID-OTHERS-1st-ODA-condition-of-KOR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계속 됩니다...




코이카로 근무하면서 가장 딜레마 였던 부분은... 지원 범위의 한정화 였습니다...

제가 활동했던 IT 분야을 중심으로 얘기하자면...

기본 인프라가 너무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원 범위를 어느 정도까지 할 것이냐가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진행 중간에 생각해야 하는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 의 문제입니다...

지원 범위의 한정화는... 어디까지나 제 관점에서의 문제고...

정작 그것을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것은 그들... 즉, 지원을 받는 쪽이니까요...

반드시 중간에 필요한 것은 바로... ASSIMILATION...


<사전적 정의를 보면...>

n.  동화 (작용); 소화[흡수] (작용).

NEWACE(금성판 뉴에이스) English-Korean Dictionary (r), Second edition (c)  Kumsung Publishing Co., Ltd. 1990. 금성판 뉴에이스  英韓辭典 第2版 (c)  金星出版社 1990.


받아들이고... 소화 하고... 흡수 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표면적으론 물질적 지원의 형태를 가지지만... 

실질적으로는 인간과 인간... 사회와 사회... 나아가... 문화와 문화가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디언과 미국 문화... 당사자를 생각하지 않은 너무 일방적인것...>
image from : http://www.bluecorncomics.com/pics/killndn.jpg


받아들이는 쪽에서의 소화할 시간이... 문화가 아닌 기술에도 필요합니다... 

그 기술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현지화는 물론이고... 생각하는 시간과 흡수 하는 시간 역시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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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살기2009/05/08 01:33
2006년 코이카 협력 요원 시험을 응시할 때, 논술 문제로 나왔던 주제 중 하나가...

올바른 국제 원조의 방법... 으로 기억합니다... (2가지 중 하나 선택이었음...)

지원 방식을 이야기 하기 전에... 우리 나라의 원조 상황과... 나갔을 때의 상황을 먼저 설명할까 합니다..



국제적 원조 방식에는 유상 원조와 무상 원조... 크게 두가지로 나눠 지는데...

코이카는... 무상 원조와 ODA 비중을 높이기 위한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related link about ODA)
 

OECD에 가면... 각종 통계 자료를 볼 수 있는데... 우리 나라의 지원 규모는 아직 미미한 것이 현실입니다...




2007년도 ODA 지원 규모... 한국은 아직 집계가 되지 않은것인지... 자료가 없네요... 

(http://stats.oecd.org/nawwe/factbook09/default.html 가면 다른 자료들을 더 볼 수 있습니다...)



국가 수입 대비 비율이기에... 미국이나 일본이 상대적으로 그래프에서는 낮게 보이는군요...

막상 나가서 보면... 그 차이는 절감할 수 있습니다... 지원 규모에서 차이가 크니까요...


코이카에서 교육 받을 당시... 원조를 받다가 원조를 시작한 나라는 우리 나라가 처음이라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아직 이렇다한... 눈에 보이는 효과 또는 대외적인 효과가 보이지 않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시작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이 따르고... (지원 시스템이나 규모면... 두루두루...)

진행되는 각종 현장 지원 사업 역시... 파견되어 있는 코이카 단원들 많이 고생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통 파견되는 국가 및 지역들이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지 않기에... 

한마디로... '제대로 하려면... 모든 것을 건드려야 하고... 그러기엔... 현실적 제약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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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리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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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살기2009/05/06 04:00
동남아시아에서 20대의 대부분을 보내면서...

나름 재미 있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학교 다닐때는... 중국 (대만 / 홍콩 / 본토 중국 모두...)친구들의... 엄청난 가정 환경도 보고...

KOICA로 근무하면서는... 정말... 열악한 생활의 환경도 보고...

두 가지만 놓고 보면... 정말... 하늘과 땅... 어떤 표현을 빌려도... 극과 극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네요...



동남아시아에서의 생활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무엇을 하던... 상상 그 이상... 그것이 좋은 것이던... 나쁜 것이던...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항상 상상 그 이상... 늘 더해지는.. 동남아시아 생활이었습니다...>


집 주변이 시끄럽다고... 자기 집 주변의 주택 5채를 모두 구입하는 사람도 봤고...

하루에 우리돈 2000원 으로... 8명 식구가 생활하는 모습도 보고...

개인적으로는... 양 끝을 어느 정보 체험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몇 가지 아이템도 생각이 나서... 이렇게 저렇게 적어두기도 했고...

여건이 된다면...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도 크고...

[밖에 살기] 라는 주제로... 글을 쓰면서... 사진도 다시 보고 했더니... 많은 기억이 새록 새록 되살나고...

점점 할 얘기도 많이 생각나고 합니다... 풀어나가면 꽤 이야기가 많을듯 하네요... ^^;;



원래는 한국의 이미지에 대해 글을 쓰려고 했던 건데... 막상 쓰고 보니... 거의 독설에 가깝네요...(사실.. 독설만이...)

그만큼... 한국인이 봐도 한국인의 이미지는... 부정적인 기억이 더 많이 남았습니다... 객관적인 자료를 

인용하기도 힘들구요...

다만... 다소 순화 해서 쓰자면....

우리가 다른 나라 사람들 사이에 들어가서 산다는 것... 이것을 잊고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많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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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리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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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찬

    ...넵! ㅡㅅ ㅡㅋ 잊지 말아야죠...

    2009/06/20 11:0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