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살기2009/08/03 12:45
무리한 강의 계획을 접고, 다시 시작하게된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 강의...

시작은 컴퓨터 켜고 끄는거 부터 했습니다...



 

<고민 끝에 선택한 엑셀 강의... 실행은 문제가 없었으나... 종료와 저장은 쉽지 않았던...>



엑셀 실행은 다들 무리 없이 잘 하시더군요... 다만 종료할 때와 저장할 때가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아예 화이트 보드 위에... 실행 순서와 종료 및 저장 순서를 쓰고 진행하니까... 좀 나았지만...

부작용으로... 완전히 숙지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몇 분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또다른 문제는 강의 시간과 진도 였습니다... 

주 2회 3시간씩 이라는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니까, '진도를 많이 나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지만...

약 2주 간 강의를 해보니까... 전 시간에 배운 것을 거의 다 잃어버리시는 듯한 분위기... -_-;


결국 앞의 절반은 이전 시간 내용의 복습... 뒤의 절반은 진도 나가기... 로 정하고 진행했습니다...

2주간... 강의 한 것은... 엑셀로 + - x / <-- 이렇게 4가지...



  

<처음부터 끝까지 엑셀 강의를 들었던 교직원들... 음료수도 계속 사다주시고... 간식도 가져오시고>



4가지 기능을 바탕으로 이제 전체 더하기와 평균을 강의하고... Sum 과 Average를 들어가고... 

교직원분들 소풍가는 것을 예로 해서 예산 계획서 작성하는 것으로 진행했더니 학습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역시 곁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상황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효과 적이군요... 



'SEO~ 이거 '숨'은 항상 이렇게만 써야하는 거에요?'

'엥, 숨이요?' <-- 하고 가리키는 화면을 보니... SUM.... (인니어는 스펠을 그대로 읽는게 많습니다.... )


'SEO, 아베라게는 뒤에 범위가 항상 붙이는거 맞지요?'

'엥, 아바레게요?' <-- 화면엔 average... ^^;;;


바꿔서 말해야 하나 생각해 봤지만, 호칭에 문제라... 그다지 필요도 없을듯 하고, 같이 발음해 가면서 강의 하니까

효과도 좋고 해서... 계속 사용했습니다... 일종의 현지화 라고 해야 할까요? 



그 뒤로... 엑셀만 보면 숨과 아베라게가 생각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발음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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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리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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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숨.....아베라게....

    재미있는 글 올려주셔서 트한크 요우요 '-')/

    2009/08/04 08:03 [ ADDR : EDIT/ DEL : REPLY ]

경섭이 이야기2009/04/08 00:50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역... 전통 결혼식...>


결혼식... 입니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역 전통 결혼식 사진인데요...

제가 코이카로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던 시절, 기관장 큰 딸이 결혼을 했습니다...

(사진은 기관장 부부와 딸 부부입니다... 맨 오른쪽이 기관장...딸, 사위, 부인.. 순으로 서있네요...)



중부 자바 전통 결혼식은 신부가 신랑의 발을 씻겨 주는 것으로 예식이 시작됩니다... 

상당히 흥미로웠던 부분인데요... 이유를 물어봤으나.. 코워커의 '원래 그러는게 전통이야...' 라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_-;

모두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인데, 남자의 경우 칼을 허리에 차는 것이 포함됩니다...

(여기서 지역 마다 차이가 있느네, 중부 자바의 경우.. 칼을 허리 뒤에 차게 됩니다... )

이건 중부 자바 사람들의 성향과 연결되는 내용인데요...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성향과도 연관되는 부분이라

나중에 [밖에 살기] 이야기를 통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자신의 속 뜻을 함부로 내비치지 않는다.' 라는 것과 연관되는 것 입니다...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할때 자신의 속내를 다 밝히지 않는 것이지요...

(같이 업무를 진행할때, 상당히 힘든 부분입니다...)

또한 남자가 바지를 입는 것이 아닌 커다란 천을 두르게 됩니다...



지역마다 전통 결혼식 진행의 차이는 있지만 제가 참석했던 중부 자바 지역의 경우,

식의 진행은... 전통 음악을 연주하면서 신랑이 입장하구요, 신부는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신랑의 발을 닦아 준 뒤에 같이 입장합니다...

이후 신랑 부모님께 인사하고 신부 부모님께 인사하고... 코란(이슬람 경전)에 선서하고...

축하 공연을 보고... 신혼 부부가 하객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합니다...

식을 마치고 나서는 신부 집으로 가서 집안 식구들과 인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분위기는 광징히 엄숙한 편이지만 음악은 굉장히 빠르고... 정말 누구 하나 웃는 사람은 없는데,

축하를 위해 춤추는 사람들은 웃으면서 열심히 춥니다... 무겁고 장엄한 음악만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적응이 힘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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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리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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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살기2009/04/02 02:51

<인도네시아 KFC에서 ... Oriental Bento 라는 이름의...메뉴... 맨밥에 치킨텐더 한조각... 그리고 소스>

이거 주문하면... Oriental 이라고 젓가락을 같이 줍니다...-_-;

밖에 살기 1,2화 때는 외국 생활하는데 있어서의 마음가짐... 이라고 해야 할까요...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 포스팅했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좀 더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 

내용은 동남아 생활에 대한 것 보다는 코이카 단원들이 처음 현지에 파견 되었을때 겪게 되는 상황이 되겠네요...

국가마다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현지 훈련을 마친 후에 팀원들과 헤어지고 각자의 임지로 파견되게 됩니다...

이제 진정한 홀로 서기가 시작되는 것이죠... (제 경우에는 동남아시아와 그 사람들이 익숙해진 상태에서 인도네시아로

파견이 되고 해서... 홀로 서기보다는... 새로운 동네는 뭐가 잼날까? 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차로 이동하던, 비행기로 이동하던... 도착하면... 현지 파견 기관쪽 사람들이 마중을 나와서 처음 대면하게 됩니다...

혼자 새로운 동네에... 짐가방을 서너개씩 끌고 도착하면... 일단 정신이 없죠...

만나자 마자... 이름을 묻고 확인하고... 인사를 하고... 숙소에 가서 짐을 풀거나, 기관으로 가서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하게 됩니다... (약간 순서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죠.. ^^;;;)

저는 기관으로 처음가서... 기관장과 몇 몇 상위 직원들과 간단히 차를 한 잔 마시면서 인사를 하고, 저를 도와 주기로 한

코워커(Co-worker)와 함께 기관 전체를 한 번 둘러봤습니다...


이때 부터... 인사는 시작됩니다... 지나가면서 마주치는 사람과 모두 인사하는 것이지요...

첫날이기에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인사를 시작합니다... 기관에서 강의를 하는 강사들도 있고, 서무과 지원, 경비아저씨, 

청소하는 사람...등등...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계속 인사를 합니다...

단원 자신은 당연히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지만, 기관 사람들은 외국인이 왔다는 것 하나로 신기해 하죠...

(동남아쪽에 화교들이 많아서 외국인티가 잘 안나긴 하지만, 그래도 외국인이 왔다는 이슈가 되고...

언행 하나하나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과장을 좀 더해서... 동물원 원숭이 같은... 주변의 시선이 고정!)


이렇게 정신없이 인사를 할때, 누군지 몰라도... 무조건 웃으면서 인사를 하면 좋습니다... 

'나는 한국에서 온 누구다.' 라고 웃으면서 인사하면 됩니다... 물론 그들은 까먹습니다... ^^;;;

하지만... 이렇게 웃으면서 하는 첫인사가 나중에 기관 활동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기관 부기관장이 다른 기관으로 발령되서 떠나고 새로운 부기관장이 오던 이취임식...> 

이취임식에 왔던 사람들 중에... 저를 알던 사람도 있고 모르던 사람도 있고 했을겁니다... (대부분 모른다고 봐야... -_-;)

하지만 이렇게 저렇게 인사를 하고 다닌 덕택에 기관에서 일하기는 훨씬 수월해집니다...

특히나 파견 초기 무엇을 부탁해야 하는 경우에는... 처음 인사의 효과가 많은 도움이 되죠...

'아 저는 이번에 새로온 누구인데요... 저번에 인사드렸죠?' 이러면서 대화를 시작하면... 훨씬 더 부드럽고

원하는 것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초기엔 일하기 위해서 부탁해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으니까요...


 
   
<제 Microsoft Excel 수업을 들었던 기관 강사들... 강의 마지막 날... 최종 평가 후 단체 사진>

어딜가던 시험은 싫은가 봅니다... 시험 본다고 했더니 1/3만 들어와서 시험을 쳤다죠... ^^;;;
 
파견 초기에 강의를 하나 맡아서 한 후, 기관 사람들과 친분이 생겨서 이후 활동에 상당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비오면 우산도 빌려주고, 오토바이로 집에 데려다 주고, 수업 취소 되면 연락도 해주고...등등 작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수업 취소되면 연락도 주고... 이 부분이 좀 우습긴 한데, 초기에 안 친했을때는 연락을 미리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_-;

35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강의를 위한 노트북을 들고, 정장을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가도... 취소... 이런 경우가

허다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여러분... 믿으세요~~~


작은 행동 하나... 말 한마디가... 이후 기관 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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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리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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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사하기!~! 저도 신입사원교육때 꼭 해주는 내용입니다^^

    2009/04/02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처음 만나는 사람들하고... 소통의 시작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죠...

      2009/04/02 12:20 [ ADDR : EDIT/ DEL ]

경섭이 이야기2009/03/16 02:08
또 새벽에 글을 쓰네요...

요사이 기획하고 있는 일들이 있어서 관련 사이트와 블로그를 섭렵하고 있습니다...

처음 인터넷을 접한게 고등학교 1학년 여름이었는데, 그때 인터넷을 모뎀으로 연결한 뒤에 처음 들어가본 사이트는...

바로... www.yahoo.com 이었습니다... (제리양이란 사람을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보고 검색 엔진을 기억하고 있었죠... ^^;;)

조사와 자료 수집이라는 명목하에 주말 동안 자고 먹는 시간 이외에는 계속 웹서핑을 했는데, 정말 양이 너무 많아서...

'분류하고 정리하려면... 흠흠...' 이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군요...

정보의 바다 인터넷 보다... 정보 분류의 산실 인터넷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 주말이네요...

동시에... 블로그를 어떻게 꾸며야 할까? 에 대한 고민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냥 일기 처럼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용도로만

쓰기엔... 이미 모월드에서 충분히 해본 상태라... 피하기로 하고.. 주제를 정해서 이런 저런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몇 가지 주제를 생각해 두고 있습니다만, 제일 하고 싶은 말이 많고 나름의 준비(?)가 된 것을 찾아보니...

해외거주 경험과 진행한 프로젝트로 좁혀졌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과 말하고 싶은 것... 그 두가지를 모두 충족 할 수 있는 주제...)

20대 시간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살고, 최근 3년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협력요원으로 나가서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그리고 그 준비 과정 및 진행 등에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하고 싶었던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쓸 예정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다니면서 도움 받은것들... 저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네요... ^^;;

이번 주도... 움직임이 살아있는 시작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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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리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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