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의 여유? ^^;
개인적으로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 식사 전 후로 한 잔, 일하면서 한 잔...
그리고 자기 전에 한 잔... 다른 차로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커피를 마시는데요...
오늘은 며칠 전에 언급했던.. 해외에서 살면서 그리고 일하면서 얘기하고 싶었던 것들의 그 첫 이야기 입니다...
저 사진에 나온 커피는... 2006년 코이카 협력 요원으로 인도네시아 갔을때, 처음 타먹었던... 인도네시아 커피 입니다...
아침에 현지어 교육 받으러 강의실 들어갔을때, 현지 교육원에서 준비해 놓은 커피였는데, 굉장히 고운 가루로 된
커피였습니다... 커피 믹스가 아닌 커피 가루만 이었죠...
다 마시고 나면... 이렇게 됩니다... 한국의 커피 처럼 다 녹는 것이 아니었던거죠... 한국에서라면... 저런 류의 커피는...
필터에 걸러서 내려 먹으면 되지만... 인도네시아에선 그냥 먹더군요... ^^; 끝에 남기지 않으면... 저 걸쭉한 가루까지
다 마시게 됩니다... 커피 마시고 입 안이 개운해 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텁텁해 집니다...
(현지 코디 말로는 다 마시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3년 가까이 살아봐도 못 본듯...)
커피 얘기가 길어 졌는데요, 외국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 입니다...
나랑 다르네? 가 아닌.. 나랑 다르구나... 저런 방식도 있구나...
코이카의 경우... 현지인들과 가까이 생활하고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일선에서 업무를 지원하고 같이 진행해야
하는 입장이기때문에... 그들의 문화를 잘 이해 해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보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나 알면 되는 것이지요...
위에 커피 처럼... '이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마시지?'가 아닌... '저렇게 마시기도 하는구나...'가 되어야 합니다...
문장으로만 보면 굉장히 단순하고 간단하지만, 처음 생활을 하다보면... 전자의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외국에서 생활할때
저 역시도 그랬구요...
더군다나 동남아 라는 지역에 대한 인식이 있기 때문에 또는 코이카에서 지원나가는 국가들이 개발 도상국이 많기 때문에
전자 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다른이들의 방식을 이해 할 수 있을때, 그들 역시 나의 방식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일해야 하니까요...
사람 사이의 관계는... 상호관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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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커피를 참 좋아해서 지금도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이 커피 먹어보고 싶네요. 하흐
2009/03/19 20:4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