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볼 이어폰은
젠하이저의 하이엔드 이어폰 중에 하나인 IE80 모델입니다.
작년 11월에 출시 소식이 있었고,
저번에 있었던 청음회에서 잠깐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젠하이저 IE80의 휴대용 박스입니다.
안을 열어보면
여분의 이어 어댑터 두 가지 종류 (두가지 두 쌍 - 총 네 개)를 보관 할 수 있는 공간과
이어폰을 보관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어유닛을 확실하게 고정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가지고 다닐 때 케이블이 꼬이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플러그를 고정하는 부분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듯 합니다.
뒷면에는 작은 수납 공간이 있는데, 습기 방지를 위한 제습제가 들어있습니다.
그 옆에는 청소 및 레벨조정 도구를 고정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헝겁 재질의 파우치 형태가 아니라서
다소 크기가 커진 모습니다.
이어폰의 안전한 보관을 생각해 보면 좀 더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젠하이저 IE80의 이어유닛 부분입니다.
마름모(다이아몬드) 모양의 이어유닛의 크기가 다른 이어폰들보다 좀 큰 편입니다.
안에 있는 진동판의 크기가 다소 큰 것으로
보다 좋은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유닛 구분를 위해서 L / R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 유닛의 표면은 금속 재질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체의 곡면 없이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있어 심플한 모습입니다.
귀에 착용을 해도 튀어나와 보이는 부분은 없습니다.
마름모 모양의 아랫 부분을 보면 무언가 조절 할 수 있도록 컨트롤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Bass Response Controller 입니다.
양쪽 이어유닛에 각각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음질 부분에서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유닛의 아랫 부분으로 살짝 힘을 주어서 당기면
케이블을 분리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있을 수 있는 단선이나 기타 커스텀 케이블 교체시 편리한 부분입니다.
또한 하위 모델인 IE8 케이블과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케이블의 끝부분과 이어유닛 끝부분에 왼쪽과 오른쪽을 구분 할 수 있도록
L/R 표기가 되어 있어서, 문자에 맞춰서 케이블과 이어유닛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귀 뒤로 케이블을 넘겨서 착용을 하는 방식입니다.
지원하는 음역대가 상당히 넓어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면 풍부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반부 음질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IE80으로 소리를 듣고 있으면 귀 옆에 넓은 공간이 있는 느낌입니다.
그 공간에서 소리가 울리면서 귀 안 쪽까지 전해져 오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코믹하게 표현하면? --> 귀 옆에 공간 있어요~ ^^;;
Y자 연결 부분은 제품 모델의 스티커가 붙어 있고,
아주 단단하게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갈라지는 케이블 마다 부싱으로 잘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케이블이 나눠지는 길이를 조절 할 수 있는 부분도 미끄러지지 않고 조절이 가능합니다.
플러그 부분은 ㄱ자로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도 상당히 단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전의 cx980i 모델과 같이 ㅡ자로 변형되는 것이 없어서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플러그 뒷 부분에도 젠하이저의 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전체 패키지 구성 모습입니다.
총 네 쌍의 이어어댑터와 이어가이드 그리고 케이블 고정용 클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향기기에 대한 의견은 상당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점을 고려하셔서 봐주세요.
사양표를 보면 저음부터 고음까지 상당히 넓은 대역의 소리를 내줄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은 특색이 없이 밋밋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다른 제품보다 정확한 소리를 들려 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테스트 환경
테스트는 PC에서 진행했습니다.
사운드 카드로는 Creative사의 Sound Blaster X-Fi 시리즈 중에서
USB 타입인 Surround 5.1 Pro를 사용했습니다.
2. 사용기
(1) No effect playing
표준형 이어어댑터를 사용하여 감상했습니다.
음색은 부드럽고 특히 입체감이 잘 느껴집니다.
마치 여러 대의 스피커로 각각의 악기를 듣는듯한 느낌이 날 정도로 고음과 저음의
분리가 잘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우선 저음은 부드러우면서도 웅장한 느낌으로 들립니다.
고음도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들립니다.
고유의 음색을 아래의 이퀄라이져로 표현해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저음부가 살짝 강조되어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음부의 왜곡이 적은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2) 초저음특성
IE80의 주파수 대역은 10~20000Hz 이기 때문에
클래식 악기의 저음이나 전자악기의 저음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50Hz 이하의 저음영역도 깔끔하게 재생하면서,
이퀄라이져를 이용하여 저음을 증폭해도 왜곡이 없이 잘 반응했습니다.
(3)이어어탭터
젠하이저 IE80 패키지에는 총 네 종류의 이어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준(S/M/L), 라멜라(S/M/L), 우레탄(S/L), 몰드(S/L) 이렇게 네 종류 입니다.
각각의 이어어댑터 형태도 다르고, 이어폰에 장착시 음색도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표준형-
젠하이저 제품 대부분에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는 이어어댑터입니다.
세 종류의 크기로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라멜라(Lamella) 또는 Thylakoid 형-
얇은 고무막이 두 겹으로 되어 있는 이어어댑터입니다.
마치 엽록체의 형태와 흡사해서 이런 이름이 붙은듯 합니다.
착용시 표준형보다 깊숙하게 들어가고, 저음이 더욱 확장되는 느낌입니다.
-우레탄형-
메모리폼 베게 같은 느낌의 이어어댑터입니다.
착용한 직후에는 조금 빡빡한 느낌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서 귀에 알맞게 변형이 된 이후에는 상당히 편한 느낌을 줍니다.
차음성도 표준형에 비해서 높은 편입니다.
-몰드형-
라멜라형과 비슷하게 두 겹으로 되어 있지만,
고무의 탄성이 더욱 세고, 회색으로 되어 있는 이어어댑터입니다.
귀에 착용했을 때, 우레탄형에 비해서 약간은 딱딱한 느낌이 있습니다.
음의 입체감이 좋습니다.
(3) Bass Response Controller
이어폰의 바깥쪽에는 작은 드라이버로 돌릴 수 있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음의 특성을 조절해 주는 부분입니다.
자세히 보면 크기가 다른 다섯 개의 점이 있는데,
작은 쪽에서 큰 쪽으로 갈수록 저음의 효과가 커지게 됩니다.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커집니다.)
음향기기가 아닌 이어폰에서 저음을 조절 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4) 감상평
젠하이저 IE80의 가장 큰 장점은 왜곡없이 정확하게 음원을 표현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음부의 입체감과 정확성, 넓은 영역의 저음부, 다양한 이어어댑터의 적용과
차음성은 음악감상 뿐만 아니라 모니터링 용도로 쓰기에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풍부한 표현력으로 어떤 소리를 듣더라도 잘 표현해 주는 이어폰 입니다.
음원에서 제공하는 소리를 제대로 전해주고, 입체감이라는 부분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시는 분들이나
정확한 소리를 듣기 위한 모니터링용 이어폰이 필요하신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은 이어폰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리는 풀과 유황불지옥의 리뷰는 계속 됩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괜찮겠네요.. 근데 저는 이어폰을 끼면 귀가 망가질까봐 되도록 안끼는 편이라..ㅎㅎ;
2012/02/10 15:17 [ ADDR : EDIT/ DEL : REPLY ]아이폰 자체 스피커의 음질도 원음에 가깝게 좋아서.. 그냥 자체 스피커로 쓰네요..ㅋ; :)
볼륨을 너무 크게 듣지 않으면
2012/02/10 15:25 [ ADDR : EDIT/ DEL ]청각에는 문제 없죠.. ^^
저도 항상 주의하면서 다녀요.
그렇군요. 저는 오래사용하면 좀 귀가 아프더군요. ㅎㅎ;
2012/02/10 20:00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