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섭이 이야기2009/04/08 00:50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역... 전통 결혼식...>


결혼식... 입니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역 전통 결혼식 사진인데요...

제가 코이카로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던 시절, 기관장 큰 딸이 결혼을 했습니다...

(사진은 기관장 부부와 딸 부부입니다... 맨 오른쪽이 기관장...딸, 사위, 부인.. 순으로 서있네요...)



중부 자바 전통 결혼식은 신부가 신랑의 발을 씻겨 주는 것으로 예식이 시작됩니다... 

상당히 흥미로웠던 부분인데요... 이유를 물어봤으나.. 코워커의 '원래 그러는게 전통이야...' 라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_-;

모두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인데, 남자의 경우 칼을 허리에 차는 것이 포함됩니다...

(여기서 지역 마다 차이가 있느네, 중부 자바의 경우.. 칼을 허리 뒤에 차게 됩니다... )

이건 중부 자바 사람들의 성향과 연결되는 내용인데요...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성향과도 연관되는 부분이라

나중에 [밖에 살기] 이야기를 통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자신의 속 뜻을 함부로 내비치지 않는다.' 라는 것과 연관되는 것 입니다...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할때 자신의 속내를 다 밝히지 않는 것이지요...

(같이 업무를 진행할때, 상당히 힘든 부분입니다...)

또한 남자가 바지를 입는 것이 아닌 커다란 천을 두르게 됩니다...



지역마다 전통 결혼식 진행의 차이는 있지만 제가 참석했던 중부 자바 지역의 경우,

식의 진행은... 전통 음악을 연주하면서 신랑이 입장하구요, 신부는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신랑의 발을 닦아 준 뒤에 같이 입장합니다...

이후 신랑 부모님께 인사하고 신부 부모님께 인사하고... 코란(이슬람 경전)에 선서하고...

축하 공연을 보고... 신혼 부부가 하객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합니다...

식을 마치고 나서는 신부 집으로 가서 집안 식구들과 인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분위기는 광징히 엄숙한 편이지만 음악은 굉장히 빠르고... 정말 누구 하나 웃는 사람은 없는데,

축하를 위해 춤추는 사람들은 웃으면서 열심히 춥니다... 무겁고 장엄한 음악만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적응이 힘들었답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달리는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