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살기2009/06/21 00:00
지난 번 밖에 살기 12화에서 언급했듯이... 처음 수업까지의 과정이 꽤나 길었습니다...

글로는 몇 줄 안되게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처음 강의 얘기가 나오고... 라마단 기간(이슬람 금식 기도 기간)이 중간에 걸리고...

교육용 PPT 제작을 마치고... 연말이 중간에 또 걸리고... 등등... 대략 11월 부터 2월까지는...

계속 기다리는게 일이었습니다... 정말 길기도 길더군요... 

처음에는 재촉도 해보고... 기관장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해보고 했습니다만... 

나중에는... '그냥 기다려야지... 후~' 로 점차 바뀌더군요...

전에 썼던 컴퓨터 강좌를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하고 하면서... 준비를 하니까... 라마단이 일단 끝났습니다...

 

<컴퓨터 구성에 대한 기본 내용... 인도네시아어 번역... 대략 이렇게 작업했었지요....>

저렇게 번역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동네 탐구 내지는 여행도 하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시작은 하지 않고... 기관에 나가서 있어도...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진 이후 부터는...(이럴 줄 알았다는.... -_-;)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책상을 달라고 얘기했습니다... 수업 준비를 더 하면서 현지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였지요...

책상 얘기하고... 책상 가져오고... 형광등 같은 조명 설치하고 하는데 또 6주 정도 걸렸었습니다...

(정말... 아기다리고기다리데이트도 아니고... 이건... @.@)

결국... 학교 휴게실 안에... 저만의 책상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6주 기다린거 치고... 처음 봤을때는... 멍~ 하더군요...>


전기도 없어서... 콘센트 끌어오고... 형광등 없어서... 그거 설치하고... 그렇게 해서 마련한... 제 책상입니다...

(자세히 보면 캐비넷 뒤 쪽으로 침대가 보입니다... 출근하면 꼭 누가 자고 있거나... 안에서 담배를 피곤했던... @.@)

그마저도 나중엔 전기가 안 들어와서...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허허허


지금 생각해 보면... 기다림의 연속... 이 기억이 제일 많이 나네요...




리플과 추천은... 포스팅하는 SEO를 신나게 합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달리는풀



댓글을 달아 주세요